추석연휴 괌서 수상스포츠 즐기다 부상… "쉬다가 상처 속앓이" 흉터 아직 남아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얼굴에 상처를 입어 17 바늘을 꿰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민우는 지난 추석 기간 동안 괌에서 휴식을 보내던 중 왼쪽 눈썹 아랫 부분과 콧잔등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민우는 수상스포츠를 즐기던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피를 흘릴 정도로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이민우는 이 사고로 인해 괌의 한 병원에서 왼쪽 눈썹과 눈 사이의 피부를 17 바늘이나 꿰매야했다.

이민우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서울뮤직페스티벌 무대에 나서기 전 “일하다 다친 것도 아니고 쉬러갔다가 다친 것이어서 주위사람들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속앓이를 했다. 지금은 거의 나은 상태니 다행스럽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민우는 현재 왼쪽 눈썹 바로 밑에 가느다란 선처럼 붉은 흔적이 남을 정도로 흉터가 생겼다. 콧잔등에도 작은 상처가 남았다. 콧잔등의 상처는 메이크업으로 금세 가릴 수 있어 열성 팬들조차 그의 부상을 알지 못했다. 다행히 눈썹 아래의 흉터는 이민우의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는 괌에서 귀국한 후 팬들의 염려를 우려한 나머지 외부 활동을 자제했다. 이민우는 부상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안 바깥 출입을 자제해 작사와 작곡에 몰두할 시간이 오히려 많아졌다. 한달 가까이 작업실에 주로 머무는 바람에 솔로 앨범을 발매를 고려할만큼 다채로운 음악을 만들어 놓은 상태다. 이민우는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28일 중국 후난성에서 공연을 갖고 오는 12월 ‘M 단독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여유있는 미소를 지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