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결혼식후 동생커플과 제주도행

가수 김정민이 달콤한 허니문에 ‘불청객’을 맞게 됐다.

김정민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일본 가수 출신의 타니 루미코와 결혼식을 올린 뒤 동생 커플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김정민은 DJ를 맡고 있는 CBS FM ‘12시에 만납시다’ 스케줄 때문에 26일 2박3일 일정으로 뒤늦게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김정민은 친동생이자 자신의 매니저인 김진수씨 부부를 초청해 ‘쌍쌍 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비용은 형인 김정민이 동생 부부를 위해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김정민은 동생이 자신의 결혼 준비로 인해 제대로 여름 휴가도 다녀오지 못하자 예비 신부의 조언을 받아 동반 여행을 떠나게 됐다.

김정민은 결혼식 이틀 전인 19일 경기도 모 식당에서 뒤늦게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 일본에 거주하는 타니 루미코의 부모님과 언니 두 명이 이날 한국에 도착해 처음으로 양가 부모님과 가족이 대면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

김정민은 타니 루미코의 비자 문제로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고,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성산1동 천주교 교회에서 천주교식의 혼인미사를 올렸다. 김정민은 모친이 천주교식의 혼례를 올리기를 원해 이날 미사를 드렸고, 21일에는 하객을 초대한 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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