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안재욱이 일본 오사카 공연 티켓을 짧은 시간 만에 매진시키면서 '한류 원조'의 면모를 과시했다.

안재욱은 오는 11월6일 일본 오사카 후생연금에서 여는 'JAPAN TOUR 2006 AUTUMN my life is...'의 티켓이 단 7분 만에 매진됐다는 소식에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욱의 소속사 모티스는 "오사카 공연이 매진되는 바람에 안재욱의 공연 관련 문의가 공연 기획사 빅쇼트로 쇄도해 일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욱이 11월8일 도쿄 부도칸에서 여는 콘서트 역시 매진이 임박한 상황이다. 안재욱이 지난 3월 도쿄 NHK홀에서 가진 첫 일본 콘서트 티켓 역시 10분만에 동이 나기도 했다. 부도칸은 롤링스톤즈, 비틀즈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선 공연장으로 1만 여 명이 수용 가능하며 한국 가수로는 비, 박용하 등이 이미 공연을 열었다.

안재욱은 이번 공연에서 10년간 가수와 연기 활동을 돌아보며 1~5집 히트곡 '두루루' '포에버' '굿바이' 등을 부른다. 안재욱은 11월5일 일본으로 건너가 4박5일간 콘서트와 TV 신문 잡지 등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고 11월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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