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류시원이 일본 오리콘 차트 석권의 성공 열쇠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라고 밝혔다.

류시원은 지난 16일 오후 7시40분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팬 2,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생일 축화 파티 겸 팬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자신의 오리콘 차트의 진기록을 달성한 비법을 공개했다. 그 비법은 한류에 편승하지 않는 것이었다.

류시원은 자신이 비록 한국드라마를 통해 처음 일본에 알려 졌지만 이후 한류에 편승하기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현지화 전략으로 활동한 것이 주효했다. 그 나라의 관심과 문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한국에서 하던 식으로 일본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류시원은 2004년 발매한 일본 정규 1집 ‘약속’으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8위에 오른 후 첫 싱글 앨범 ‘사크라’로 아시아 남자 부문 최초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후 발매된 모든 앨범이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링크됐으며 정규 2집 ‘코스모스’는 오리콘 위클리 차트 4위를 기록 아시아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철저한 사전 계획으로 ‘아시아의 프린스’가 된 류시원은 이미 내년 하반기까지 모든 일정이 이미 꽉 짜여진 상태다. 류시원은 1년 가운데 6개월 동안 한국에서, 나머지 6개월 동안 일본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일본 활동에 전념했던 류시원은 올해 11월 초 크랭크인 하는 영화 ‘미스터 문라이트’를 시작으로 국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시원은 “첫 영화는 나와 잘 맞는 멜로 장르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개그맨 윤정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생일 파티에는 김원준 김진표 등 류시원과 절친한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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