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변신에 홈페이지 시끌벅적…11월 11일 9집 '환타스틱' 발표

더 이상 '어린 왕자'가 아니다.

가수 이승환이 꾸준한 운동으로 가꾼 몸매를 공식 홈페이지(www.df.co.kr)를 통해 공개했다.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는 '몸짱 스타'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몸매를 사진으로 확인한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근육질로 다시 태어난(?) 이승환의 사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자 팬들은 '이런 날이 올 줄이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팬 양혜원 씨는 "사진을 캡쳐해 바탕화면에 깔아 놓아야겠다"며 만족해했고, 박미영 씨는 "멋진 근육에 부드러운 미소가 압권"이라며 흠족해했다.

또 다른 팬 이주영 씨는 "이런 날이 올 줄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0년 전부터 꾸준한 운동… 최근 개인 트레이너 두고 체력관리

이승환은 새 음반 발표와 연말 공연을 앞두고 얼마 전부터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체계적인 운동을 해왔다. 10여년 전부터 공연을 위한 체력관리 차원에서 운동을 계속해왔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올해 들어서다.

사진을 홈페이지에 싣기 전인 지난 15일 이승환은 서울 상암동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서울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달라진 몸매를 먼저 공개했다. 당시 공연장에 모인 팬들은 한 층 건강해진 이승환의 모습에 열광했다.

이승환이 최근 체력관리에 더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다음달 11일 발표할 9집 '환타스틱(Hwantastic)' 때문이다.

2년만에 발표하는 9집에 대해 이승환은 "그동안 팬들을 배신하며 록음악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록은 딱 한 곡"이라며 "나이는 들지만 스스로 더 어려지는 걸 느낀다. 이번 음반은 절대 감 떨어지지 않은 앨범이라 들을 만 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또 "기둥 뿌리 뽑아 만든 음반"이라며 "발매일인 11월 11일은 오프라인 음반 상점에 가서 음반을 사는 것도 좋겠다"고 전했다.

'몸짱 스타'로 변신한 이승환은 새 음반 발표와 함께 오는 12월 지금까지 선보인 공연의 스케일을 뛰어넘는 대규모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