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집서 이미지 대변신… 오드리 헵번식 복고로

가수 이정현이 오드리 헵번의 복고 스타일로 테크노 전사의 이미지를 탈피한다.

이정현은 10월 초 발매한 6집 앨범 ‘판타스틱 걸’을 통해 그동안 보여왔던 강인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정현은 그동안 테크노 음악으로 중무장한 여전사의 이미지와 힘있는 댄스로 강한 이미지를 고수해왔다.

이정현은 6집 앨범을 통해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자신의 이미지를 180도 바꿔낼 예정이다. 이정현은 청순하고 따뜻한 여성의 대표적인 상징인 오드리 헵번 스타일을 벤치마킹해 또 다른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정현은 6집 앨범 재킷을 패션 잡지 형식을 꾸몄다. 이정현은 재킷에서 오드리 헵번 스타일의 모자와 의상, 그리고 메이크업을 본받아 매력적인 외양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재킷에 등장하는 사진도 대부분 흑백 사진으로 처리해 70년대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귀여운 펑키 음악을 비롯해 인도풍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부각시켜 이전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앨범은 이정현의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이정현은 소속사 측에 “그동안 선보인 딱딱하고 강한 이미지를 벗고 싶다”면서 손수 앨범 컨셉트를 비롯해 작은 소품까지 챙길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이정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 이정현의 이미지와 다른 분위기의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살도 조금 올라 부드러운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정현은 6집 앨범 활동을 통해 국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정현은 오는 12일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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