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등서 일본인에 말걸기

혼성 3인조 그룹 무가당의 송백경이 전 그룹 원타임의 앨범으로 일본어 수강료를 대신했다.

송백경은 일본어 학원을 수강하는 대신 일본어 교재를 구입한 후 거리로 나가 이색적인 길거리 어학 공부를 시작했다. 송백경은 서울 명동 이태원 등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말을 걸며 일본어를 배우는 철저한 현장 경험을 통해 일본어 독학에 나섰다.

송백경은 ‘길거리 일본어 연수 7년 차’라고 밝힐만큼 이미 오래전부터 이 같은 이색적인 방법으로 일본어를 공부했다. 송백경은 배낭 한 가득 원타임의 앨범을 들고나가 일본인들에게 선물로 주며 경계심을 풀었다. 송백경은 앨범을 선물로 주면서 일본 관광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지금은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일본어를 구사하고 있다.

송백경은 “학원에 조신하게 다닐 성격은 아닌데 일본어는 배우고 싶어서 무작정 일본인에게 말을 걸었다. 학원비 대신 원타임 앨범으로 일본어 학습료를 지불한 셈이다. 앞으로 체계적인 일본어 공부도 병행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8년 동안 최고의 힙합그룹 원타임의 멤버로 사랑받던 송백경은 현재 무가당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팬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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