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복귀… '…칠공주' 연장방영 연기 겸업

가수 이승기가 다시 ‘투 잡스(Two jobs)’족이 됐다.

이승기는 최근 스페셜 앨범 ‘남자가 사랑할 때’를 발표하며 본업인 가수에 복귀했다. 그런데 이승기는 출연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가 30회 연장방송이 결정됨에 따라 연기와 음악활동을 겸업하게 됐다.

이승기는 지난 2월 2집 앨범 ‘크레이지 포 유’(Crazy For U)를 발표하자마자 ‘소문난 칠공주’에 캐스팅되며 투잡스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겸 연기자로 바쁜 활동을 벌였던 이승기는 지난 6월 2집 활동을 마무리하며 ‘한가지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승기는 최근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며 다시 가수로 옷을 갈아입으려 했지만 ‘소문난 칠공주’의 연장방송이 결정되며 다시 가수-연기자 겸업을 하게 됐다.

이승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하게 또 가수 탤런트를 겸하게 됐는데 이미 드라마 초반에 한번 경험한 터라 크게 부담되진 않는다. 같은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각각 다른 앨범으로 장식하게 됐는데, ‘소문난 칠공주’와는 참 묘한 인연이다”고 밝혔다.

이승기가 2집 앨범으로 겹치기 활동을 진행했던 당시 ‘소문난 칠공주’는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소문난 칠공주’는 40%대의 높은 시청률로 고공행진중이다. 이에 이승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배 이상 높아진 드라마 시청률처럼 이승기의 스페셜 앨범도 두 배 이상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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