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도 불사하겠다!’

가수 이지혜가 가슴 성형 논란이 계속될 경우 “초음파 검사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최근 스페셜 싱글 ‘#+1’을 발표한 뒤 가슴 확대 수술 의혹을 받자 30일 오전 7시30분 서울 남산의 타워호텔 수영장에서 ‘비키니 시연회’를 자처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면 초음파 검사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오늘 비키니 시연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된다면 타이라 뱅크스처럼 공개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을 생각도 있나”는 질문에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미국의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는 가슴 성형 의혹이 일자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 ‘더 타이라 뱅크스 쇼’에서 초음파 투시기를 이용해 가슴 성형을 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듯, 초강수를 둘 각오도 내비쳤다.

이지혜는 “요즘 (가슴 성형에 이어) ‘얼굴이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얼굴은 샵 데뷔 즈음에 이미 성형했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요즘 살이 붙으면서 얼굴이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것 뿐이다. 지난 2001년 샵 활동 당시 갑상선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치료하기 전까지는 살이 잘 찌지 않았던 것도 한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가슴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이제는 가슴 성형 논란은 그만 두고 제 노래에 집중해주길 바래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 이런 자리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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