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성형논란 발끈 "유전 일뿐"

“가슴 성형이라니요? 유전일 뿐이에요!”

최근 풍만한 가슴 때문에 가슴 성형 논란에 휩싸인 가수 이지혜가 발끈했다. 이지혜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 녹화에 앞서 “친가쪽이 몸매가 풍만한 편이에요. 고모를 닮았는데 가슴 확대 수술을 했다는 말을 들으면 억울합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가슴이 드러난 흰색 발레리나풍 원피스를 입고 “쑥스럽네요”라면서도 똑 부러지게 자신의 가슴이 ‘자연산’임을 강조했다.

이지혜는 “예전에도 지금과 똑 같은 가슴이었는데, 최근에 느닷없이 이런 의혹을 받는 것 같아요. 예민했던 성격을 고쳐 모든 일을 편안하게 생각하자 최근 5kg 가량 살이 붙었어요. 또 이번 신곡 ‘Love Me Love Me’의 안무가 가슴을 내미는 동작이 있어 가슴이 도드라져 보이는 바람에 새삼스레 관심을 받게 되었네요”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가슴 확대 수술’ 의혹에는 고개를 저었지만, 자신에 대한 관심은 감사히 여기고 있었다.

이지혜는 “이번 신곡이 좋다 보니 이런 관심도 받게 되는 게 아닐까요. 평소보다 10배 이상 많은 팬들이 미니홈페이지에 방문해 격려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며 싱글벙글했다.

이지혜는 30일 서울 남산 타워호텔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가슴이 자연산임을 증명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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