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 받은 가수 화요비가 ‘당분간 노래하지 마라’는 병원의 권고로 걱정에 빠졌다.

화요비는 지난 17일 급성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퇴원 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화요비는 방송복귀를 앞두고 ‘배에 힘이 들어가니 당분간 노래하지 말라’를 병원의 권고를 받았다.

화요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화요비는 퇴원해 집에서 쉬고 있다. 곧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인데 병원에서 복부에 있는 맹장수술 상처가 아물기 전까지는 노래는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가수의 본업이 노래인 만큼 화요비는 의사의 ‘노래 금지령’으로 고민에 빠졌다.

맹장수술 전 화요비는 5집 앨범 ‘5º’의 타이틀 곡 ‘맴맴돌아’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후속 곡을 선정하던 중이다. 다음 주에 출연할 음악프로그램 일정도 이미 꽉 잡혀있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2~3주도 모자라다. 하지만 이미 잡아 놓은 음악 프로그램의 일정이 있고 또 가수가 노래를 부르지 않는 예능프로그램에만 출연할 수도 없어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이다”며 고민을 감추지 못했다.

화요비는 일단 28일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프렌즈’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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