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버즈가 이른바 ‘열공모드’의 일본어 익히기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로 인해 체면을 구기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버즈는 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K-POP SUPER LIVE 2006’ 콘서트에 참석했는데요. 사회자의 일본어 질문에 연신 ‘음~’ ‘음~’ ‘음~’만 반복하다 결국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버즈는 이에 앞서 일본어로 자기 소개를 하다가도 도중에 코멘트를 잊어버려 무대 바닥에 놓인 종이를 들고 읽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이날 함께 출연했던 신화는 일본어로 완벽하게 자기소개를 마쳤고, 일본어를 모르는 팀들은 당당하게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해 오히려 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버즈는 현재 음악전문케이블채널의 KM의 리얼리티프로그램 ‘버즈의 비밀과외선생’을 통해 일본어 과외를 받으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방송되고 있는 터라 민망함은 더욱 컸을 듯 싶네요.

기본적인 일본어 소개조차 외우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은 과외선생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 듯 합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