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연서 '이글스' 명곡 피아노 연주 팬 서비스

가수 겸 연기자 이지훈이 일본 팬들을 위해 피아노 솜씨를 연마했다.

25일과 26일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갖는 이지훈은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3개월여 간 피아노를 연습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이 평소 좋아했던 이글스의 ‘데스페라도’를 직접 피아노를 치며 부를 계획이다.

이지훈의 한 측근은 “이지훈이 피아노를 전혀 치지 못했으나 지난 3개월여 동안 하루에 4~6시간씩 피아노를 연습해 지금은 실력이 꽤 늘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이번 콘서트를 본격적인 일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각오로 피아노 연주를 계획했다.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현지의 팬층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2,000석의 객석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의 입장권은 90%를 인터넷에서 판매했는데 2회 공연 모두 일찌감치 매진돼 이지훈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지훈은 이번 콘서트를 마친 후 귀국해 오는 5월 발매될 새로운 앨범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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