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도 연이어 날짜 통보받아 고민중… 중국 등 해외활동 계획에 연기여부 검토

그룹 H.O.T 출신의 강타와 토니안이 최근 연이어 군 입대 날짜를 통보 받아 연기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강타는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오는 5월 1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는 것으로 입영 날짜를 받았다. 강타는 신체검사 결과 2급 현역 입소 대상자로 예정대로 군에 입대한다면 지난 해 11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H.O.T 리더 출신의 문희준과 같은 곳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

토니안도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8월 8일 춘천 102보충대 입영대상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토니안은 신체검사 결과 3급으로 2년간 현역으로 복무해야 한다. 하지만 강타와 토니안은 올해 각자 가수 활동 계획 때문에 입영 날짜를 앞두고 군 입대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강타의 경우 올해 초 병무청으로부터 국외 여행 허락을 미리 받았다. 올해 안에 중국 가수와 함께 중국어로 된 앨범을 발표하며 중국어권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기 때문에 해외 활동을 대비해 국외 여행 허락을 받아 놓았다. 하지만 최근 입대 날짜가 예상보다 빨리 정해짐에 따라 강타는 조만간 군 입대 연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강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입영 통지서가 날아온 것은 아니라 군입대에 대해 생각해 볼 여유가 있다. 정식으로 입영통지서를 받고, 입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활동 계획이 많아 군입대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니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토니는 4월께 정규 2집을 발표할 예정이고, 회사 경영 및 학업(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무대연출 전공) 문제로 군 입대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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