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이틀간 태국서 한국인 첫 단독공연

"아시아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단독 콘서트를 갖기 위해 태국 방콕에 온 한류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24일저녁 기자회견을 가졌다.

방콕 도심 두싯 타니 호텔에 마련된 `비'의 기자회견장은 취재진의 열기로 가득했다.

청바지 차림으로 회견장에 나온 `비'는 시종 진지하면서도 부드러운 표정으로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 좋은 인상을 남겼다.

`비'는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 덕분"이라며 "모든 아시아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대답했다.

또 아시아 무대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미국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곧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는 태국내 음반 계획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는 10월께 음반이 나올 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비'는 가수와 연기자 외에 관련 비즈니스에도 직접 뛰어들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우선 가수와 연기에 전념하고 기회가 닿으면 한 10년쯤 후 비즈니스도 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그는 `사귀는 여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단호(?)한 표정으로 "아직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어떤 여자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음식을 잘 만드는 여자"라며 태국 음식 가운데는 특히 `팟타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비'는 노래 뿐 아니라 연기도 열심히 하고 싶다며 금년말께 자기가 주연하는새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에 여러 차례 왔는데 드라마 `풀하우스'를 촬영한 남부 섬 휴양지 푸껫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태국말로 인사를 한 후 기자회견장을 나섰다.

이날 `비'의 기자회견장에는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

`비'는 25일과 26일 저녁 방콕 인근 무앙 통 타니의 `임팩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한국 가수로는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