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PD와 오해 풀고 OST 참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가 '봄의 왈츠' 윤석호 PD와 화해하고 OST에 참여한다.

이루마는 지난해말 자신의 공연에서 “ ‘봄의 왈츠’ OST 참여를 제안받았지만 여주인공이 성유리여서 거절했다”는 발언을 해 한동안 연출자 윤석호 PD와 서먹한 사이가 된 일이 있다.

이루마는 윤석호 PD의 연출작인 ‘겨울연가’에서 최지우 테마곡을 연주하며 유명해진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가운데 이 같은 말을 덧붙였지만, 공식 석상에서 했던 발언인 만큼 윤 PD에게 언짢은 일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루마와 윤석호 PD는 최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화해를 했고, 이루마는 ‘봄의 왈츠’ OST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루마는 이달말 ‘봄의 왈츠’ OST 녹음을 할 예정이다. ‘봄의 왈츠’ OST에는 이루마뿐 아니라 이루마의 소속사 스톰프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김정원 등도 참여한다.

지난달 공연에서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이번 봄 군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루마는 최근 해군 군악대에 입대할 것을 제안 받고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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