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CF로 낯익은 매력만점 4인방… 신곡 '스위트 드림' 반응좋아 행복해

레드삭스 화보
“ ‘제2의 핑클’이 될래요!”

여성4인조 그룹 레드삭스가 2006년을 맞아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레드삭스는 지난해 가을 대형 교통사고로 멤버들이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한 차례 아픔을 겪고 5인조에서 4인조로 개편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레드삭스는 ‘정열’의 상징인 빨간색(RED)과 ‘히트’ ‘성공’이라는 의미의 속어(SOX)의 합성어로 만든 이름처럼 “붉은 땀방울로 꼭 성공하리라”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면서도 개별 활동을 할 수 있는 매력을 개개인이 지녔다는 점에서 ‘제2의 핑클’을 꿈꾸고 있다.

레드삭스는 2000년 한국 슈퍼모델 출신으로 MBC ‘다모’에서 이서진을 짝사랑하는 역으로 눈길을 모은 채영인(리더 겸 메인 보컬) , KBS 2TV ‘학교2’, 영화 ‘6월의 일기’, LG 아하프리 CF 등과 각종 리포터로 얼굴이 알려진 노정명(서브 보컬), SBS ‘올인’의 최정원 아역 출신으로 리바이스 네이트 등의 CF에서 활약한 민세린(보컬ㆍ랩), SBS ‘똑바로 살아라’ MBC ‘러브레터’ 등에 출연한 이혜림(서브랩) 등 4명의 여자 멤버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사고를 당한 후 액땜한 것 같아요. 후속곡 ‘스윗 드림’의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좋아요. 산타 홍보대사도 됐고요, 군인 아저씨들의 응원에 즐겁기만 하답니다.”

레드삭스는 데뷔 초기에는 댄스를 선보이다가 귀걸이나 헤어 액세서리를 떨어뜨리는가 하면 무대에 오르기 직전 구두 굽이 부러지는 등 각종 해프닝을 겪었지만,이제는 차분히 무대에서 팬들과 교감을 가질 정도로 노련해졌다. 각자 라디오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앞으로 레드삭스로 함께, 또 각자 매력을 보여드리며 ‘제2의 핑클’이 되고 싶어요. 너무 큰 욕심인가요?”

네 명의 미녀들이 웃으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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