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재결합 쇼케이스서 '美 유학생과 교제' 고백

7년 만에 재결합한 듀오 패닉의 이적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생겼음을 깜짝 고백했다.

이적은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드록카페에서 4집 앨범 ‘패닉04’의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갖던 도중 ‘진지하게 교제 중인 이성친구가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적은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김진표처럼 결혼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적은 당황해 아무 대답도 못했지만, 쇼케이스 사회자로 나선 개그맨 윤정수가 ‘이적씨 나이에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자랑거리가 되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자 “사실은 사랑하는 친구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적은 “아직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것은 아니다”고 조심스러워했으나 “언젠가 결혼을 한다면 김진표씨 부부처럼 살고 싶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이적의 측근에 따르면 이적의 여자친구는 20대 후반의 유학생으로 이적과 2년 넘게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이적의 여자친구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여서 두 사람은 국제 전화, 미니홈페이지 등을 통해 꾸준히 애정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진표의 부인은 “아직 이적 커플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두 사람이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들었다.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고 생각한다”며 축복했다.

한편 이적과 김진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4집 타이틀곡인 ‘로시난테’ 등 4곡의 신곡을 소개했다. 또 이번 쇼케이스에는 양파, 김도향, 드렁큰타이커, 윤미래, 김창렬, 노영심 등 절친한 선후배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패닉은 10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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