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한국어로 랩까지 해냈어요"

 • [엔짱] 슈가, 쿨~하고 보이시해졌네!

“한국말 많이 늘었어요!”

슈가의 아유미가 한층 늘어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재일동포 3세인 아유미는 그동안 각종 TV프로그램에서 어눌한 한국어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곤 했다. 그러나 이제는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다.

아유미가 한국어에 능숙하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활동 때문이다. 아유미는 “멤버들을 통역해주다 보니 잘 모르던 한국어도 공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내친 김에 이번 앨범 중 혜승의 첫 솔로곡인 ‘베이비 보이’(Baby Boy)에서 한국어로 랩을 해냈다. 아유미는 “한국어로 랩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도 “한국어를 잘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랩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이번 앨범의 재킷 디자인까지 직접 도맡는 재능을 보였다. 아유미는 “표지는 검은 바탕에 슈가 멤버들 입술만 그렸다”며 “성숙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라이브로 노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앨범 재킷에서 하린은 초록,수진은 보라,아유미는 핑크, 혜승는 골드 등 각 멤버별로 어울리는 색을 정해 사진과 함께 실었다. 아유미는 지난해 일본에서 발표한 3번째 싱글 재킷도 디자인 한 바 있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9-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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