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조 오케스트라' 초대형 무대 합동공연

'통큰' 남자들 sg워너비-KCM 의기투합
'100인조 오케스트라' 초대형 무대 합동공연

‘100인조 오케스트라, 상부상조!’

sg워너비와 KCM이 초대형 무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 콘서트’(i-concert)에서 100인조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나란히 팬들을 만난다.

당초 sg워너비와 KCM의 소속사측이 각기 따로 이날 무대를 위해 100인조 오케스트라를 직접 섭외했다. 5만여 관중들 앞에서 자신들의 히트곡을 특별하게 선보이기 위해서 최소 100인조 오케스트라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sg워너비와 KCM은 각기 자신들의 기획을 공연기획사에 알렸고, 자연스레 sg워너비와 KCM은 모두 100인조 오케스트라를 원한다는 것을 서로 알게 됐다. 이에 sg워너비와 KCM은 각기 다른 팀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기보다 함께 섭외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sg워너비의 소속사인 GM기획의 한 관계자는 “팬들을 위해 초대형 무대를 꾸미고 싶어 200인조 오케스트라까지 고려했었다. 하지만 장소 관계상 100인조 이상의 오케스트라가 들어서는 것은 무리여서 KCM측과 의견을 모아 상부상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g워너비는 이날 ‘살다가’ ‘죄와 벌’ 등을, KCM은 ‘스마일 어게인’ ‘은영이에게-파트 2’ 등을 각각 부른다. 100인조 오케스트라는 이들 무대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sg워너비의 무대서는 흰색 의상을, KCM의 무대서는 검정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이 콘서트’에는 sg워너비와 KCM를 비롯해 보아, 신화, 쥬얼리, 버즈, 채연, 유니, 모세 등 인기 가수 20여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7-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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