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스타 캐스팅 75분 분량

sg워너비 새앨범 50억 초특급 뮤비
국내 톱스타 캐스팅 75분 분량

삼인조 R&B 그룹 sg워너비가 제작비가 50억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75분짜리 뮤직비디오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sg워너비는 오는 9월 초 발매할 2.5집 리메이크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막대한 제작비, 톱스타 등이 투입되는 사상 최장 시간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이를 지상파 방송을 통해 풀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sg워너비는 소속사인 GM기획의 한 관계자는 “sg워너비가 이미 2004년 1집 타이틀 곡 ‘타임리스’(Timeless)의 뮤직비디오에서 설경구 김윤진 강혜정 김남진 엄태웅 허준호 등 초호화 캐스팅과 20억원의 제작비로 뮤직비디오의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리메이크 앨범 뮤직비디오는 ‘타임리스’의 배를 능가하는 초특급 제작비와 규모로 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미 뮤직비디오 프로젝트의 상당 부분이 구체화됐다”고 밝혔다.

sg워너비측에 따르면, 이번 리메이크 앨범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와 같은 형식으로 제작된다.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는 영화배우 유지태와 신화의 멤버 에릭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여자 주인공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오는 4일께부터 모집, 선발한다.

뮤직비디오의 연출은 1집 ‘타임리스’의 차은택 감독이 다시 맡으며,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sg워너비측과 제작팀 및 출연진 등은 이달 말뉴질랜드로 촬영을 떠난다.

sg워너비의 소속사측은 “75분 분량의 영화와 같은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다. 되도록 리메이크 앨범의 수록곡을 배경음악처럼 많이 삽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리메이크 앨범이 발매되기 전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75분 뮤직비디오를 풀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9월 초 방영하는 문제를 놓고 SBS와 긴밀하게 상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g워너비는 현재 리메이크 앨범 작업을 50% 이상 마친 상태다. 타이틀 곡으로는 80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인 ‘꿈의 대화’와 해바리기의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공동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소속사측은 “2집 ‘살다가’가 현재 4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50만장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 2집은 모바일 매출은 100억원 이상이다.

앞으로 나올 2.5집 또한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으니 2집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했다. sg워너비는 현재 전국 투어 콘서트 펼치고 있으며, 전회 매진을 기록해 8월 서울에서 또한번 앵콜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7-02 07:43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