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TV 출연 틈만나면 언급

보아 '파리의 연인' 홍보대사
日 TV 출연 틈만나면 언급

아시아의 별 보아가 일본에서 ‘파리의 연인’ 홍보대사로 나섰다.

최근 일본에서 싱글 ‘퀸시’를 발표하며 활동 중인 가수 보아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자신의 노래보다 SBS 특별기획 ‘파리의 연인’ 알리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아는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NHK 가요프로그램 ‘팝잼’에서도 ‘퀸시’로 컴백 무대를 가진 뒤 진행자와 한국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파리의 연인’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을 정도다.

보아는 이날 “한국에서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 빠져 살았다”고 운을 뗀 뒤, ‘파리의 연인’의 간략한 줄거리와 인기 비결 등을 설명하며 열혈 ‘파리젠느’의 모습을 보여줬다.

보아는 이후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TV토크쇼 등에 출연해서도 한국에서의 ‘파리의 연인’ 신드롬을 자세히 소개했다. 보아는 앞으로도 ‘퀸시’의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하면서 일본내 ‘파리의 연인’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보아가 이처럼 ‘파리의 연인’을 자주 언급하자 일본의 많은 방송 관계자들는 ‘파리의 연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파리의 연인’이 일본의 니혼TV와 한국드라마 수출 사상 최고액인 7,000만엔(약 8억원)에 방영 계약을 맺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간 뒤에는 보아에게 먼저 ‘파리의 연인’에 대해 묻기까지 하고 있다.

최근 ‘욘사마 신드롬’을 낳으며 일본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수출액이 2,000만엔이었고, 종전 최고 수출액을 기록한 ‘천국의 계단’ 역시 약 5,000만엔 정도여서 일본 방송관계자들은 ‘파리의 연인’이 일본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모을지 크게 주목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내년 1월께 일본 니혼TV를 통해 방송된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4-09-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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