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김종민과 열애설 좋았어∼"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방송녹화 도중 동료 멤버 김종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깜짝 발언’을 했다.

신지는 지난 7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음악전문채널 m.net ‘버라이어티 쇼! What’s Up Yo!’(12일 방송)를 촬영했다. 신지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01년 ‘김종민이 신지를 좋아해 팀에서 제외된다’고 알려졌던 사실에 대해 반박했다.

신지는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사실 그때 주변의 한 남자가 제 스토커였어요. 제가 다른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못봤죠”라고 농담하듯 말문을 열었다. 신지는 이어 “그때 종민오빠와 친하게 지냈고,오빠가 제 편을 많이 들어주니까 그 남자는 오빠를 팀에서 제외시키려고 시도했던 거예요”라며 “종민이 오빠 그만두면 나도 코요태 안하겠다고 말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신지는 또 지난 2002년 또 다시 불거진 김종민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지는 “기분 좋았어요. 앨범을 막 발매한 시기였는데,열애설 덕분에 화제도 모았죠”라며 당시 연인 소문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신지는 8일 오후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녹화 현장에서 장난처럼 했던 말들이니 확대 해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코요태는 최근 타이틀곡 ‘디스코왕’이 실린 6집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과 공연무대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입력시간 2004-04-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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