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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문제의 장본인인 조송화와 중국 리그에서 국내 복귀 가능성이 흘러나왔던 김연경의 올시즌 복귀는 없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오후 6시부로 올시즌 선수등록 공시를 마감했다. KOVO에 따르면 조송화와 김연경에 대한 선수공시는 없었다.

결국 조송화와 김연경이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뛸 일은 없게 됐다.

조송화는 지난 13일 IBK 기업은행으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았고 24일 서울중앙지법에 계약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만약 조송화가 승소할 경우 구단의 대응에 따라 향후 거취가 결정된다.

김연경 역시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한달 단축시즌을 뛰고 있는데 이날 국내 등록이 되지 않으면서 1월초에 마감되는 중국리그 끝까지 뛰게 됐다. 이후 김연경은 휴식을 취하거나 해외리그 추진을 알아볼 것으로 보인다.

조송화의 경우 자유계약 신분임에도 워낙 큰 '무단이탈-하극상'의 문제에 휩싸여 타구단이 비난을 무릅쓰고 굳이 영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의 경우 아직 중국 리그가 끝나지 않았고 시즌 막판 중요한 상황인데다 국내에 복귀하는데 위약금, 연봉 등의 문제도 있었기에 애초에 복귀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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