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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꼴찌’를 벗어나려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과 붙는다.

우리카드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홈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5승 11패(승점 18)로 최하위인 7위에 쳐져있고 한국전력은 10승 5패(승점 27)로 3위에 위치해있다.

리그 최하위지만 우리카드의 분위기는 남다르다. 우리카드는 지난 14일 현대캐피탈전 승리에 이어 18일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4위 OK금융그룹과도 승점 5점밖에 차이 나지 않아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조만간 중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이번 시즌 유독 한국전력에게 강한 것도 우리카드가 자신감을 가질만한 요소다. 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고 2라운드 원정경기에선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전 “한국전력은 지난 1,2라운드에서 우리한테 내리 졌기에 이번엔 무조건 이기려고 들어올 것이다. 선수들에게 각오 단단히 하고 있으라고 말했다”며 입을 뗐다.

이어 “이번 한국전력전과 삼성화재와의 2연전, 이 세 경기가 중위권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 여기서 승점을 충분히 가져와야 한다. 그래야 희망을 가지고 4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21일) 경기에서 지면 모든 것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날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터 (하)승우가 잘해줘야 한다. 요즘 컨디션이 올라온 알렉스 페헤이라와 잘 맞춰보라고 했다. 대신 부담 갖지 말고 실컷 즐겨보라고 했다”며 세터 하승우와 라이트 알렉스 '콤비'의 중요성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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