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WKBL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단비(32·인천 신한은행)가 6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올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1월 24일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올스타 팬 투표 1위는 김단비의 몫이었다. 김단비는 총 1만8947표를 받아 1만8617표로 2위를 마크한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을 330표 차로 따돌리고 WKBL 최초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더불어, 김단비는 2009-2010시즌 이후 13회 연속 올스타 선정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팀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팀 내 올스타 후보 5명이 모두 뽑혀 가장 많았고 아산 우리은행이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 썸, 청주 KB스타즈가 각각 3명씩, 하나원큐는 2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누린 선수들도 있었다. 9위를 기록한 유승희(신한은행)를 비롯해 진안(BNK 썸), 양인영(하나원큐), 이주연(삼성생명), 김아름(신한은행), 김민정(KB스타즈) 등 총 6명의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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