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양홍석. ⓒKBL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양홍석(24·수원 KT)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에서 KT 양홍석은 총 유효 투표수(88표) 중 19표를 획득하며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번 2라운드 MVP 선정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원주 DB 허웅(28)이 16표로 2위를 차지했고 안양 KGC 변준형이 15표로 그 뒤를 이었다.

2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1분 30초를 출전해 13.2득점을 기록한 양홍석은 야투율 47.4%, 3점슛 성공률 34.9%로 뛰어난 슛감각을 선보였다.

리바운드 또한 경기당 평균 7.4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국내선수 중 2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 총 5번의 더블더블(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가로채기·블록 슛 등 다섯 개 부문 중 두 개 부문에서 두자리수 성공)에 성공하며 국내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양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2라운드를 7승 2패,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1위로 마무리했다.

2018~2019시즌에도 2라운드 MVP로 선정됐던 양홍석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양홍석에겐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MVP 주요 득표 현황.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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