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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잡았던 페더급 전 챔피언 조제 알도(35·브라질)와 벤텀급 랭킹 4위 롭 폰트(34·미국)가 맞붙는다.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2시에 열리는 'UFC Fight Night: 폰트 vs 알도' 메인 이벤트에서 밴텀급 폰트와 페더급 전 챔피언 알도가 밴텀급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알도는 30승 7패, 폰트는 19승 4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알도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알도는 2013년 8월 4일 브라질에서 열린 'UFC 163' 에서 정찬성을 상대로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뤘다. 알도는 4라운드 끝에 TKO 승리를 거뒀다.

UFC 페더급 최강자였던 알도는 현재 밴텀급 정상을 노린다. '전설'로 불리던 알도는 2019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페더급 맞대결 패배 이후 밴텀급으로 체급을 전향했지만 말론 모라에스와 페트르 얀과의 경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해 말론 베라를 상대로 3연패 사슬을 끊어낸 알도는 바로 직전 경기에서도 페드로 무뇨즈를 꺾으며 상승세를 그렸다. 밴텀급 랭킹 5위 알도가 두 체급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UFC 밴텀급 공식 랭킹 4위 폰트는 5연승에 도전한다. 폰트는 지난 5월 생애 첫 UFC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밴텀급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를 상대로 만장일치 승리를 이끌어냈다.

대회에 앞서 폰트는 "나는 알도의 스타일을 사랑한다. 알도의 경기를 보며 성장했다"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다.

이번 UFC Fight Night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폰트와 알도의 맞대결은 밴텀급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UFC Fight Night: 폰트 vs 알도' 메인카드 대진 (경기순)

[웰터급] 맷 브라운 vs 브라이언 바베레나
[미들급] 브래드 타바레스 vs 브랜든 앨런
[라이트헤비급] 지미 크루트 vs 자마할 힐
[라이트급] 클레이 구이다 vs 레오나르도 산토스
[라이트급] 브래드 리델 vs 라파엘 피지예프
[밴텀급] 롭 폰트 vs 조제 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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