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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27일 오후 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021~2022 V-리그 11차전 경기를 펼친다.

GS칼텍스는 지난 경기에서 도로공사와 5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일격을 맞았다. 강소휘-모마-유서연이 이끄는 삼각편대가 65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끝내 승리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모마는 이날 서브득점 4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올렸고, 강소휘와 유서연 역시 각각 21득점, 16득점을 올리며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리시브 역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리베로 오지영은 26개의 서브를 받아내며 리시브효율 53.85%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고, 유서연 역시 36개의 서브 중 16개를 정확하게 연결하며 44.44%의 리시브효율을 기록했다. 특히 권민지의 맹활약이 빛났다. 이날 교체출전한 권민지는 5개의 블로킹 득점을 포함해 12득점을 올리며 프로 입단 이후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권민지는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블로킹을 앞세워 고비마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올시즌 개막 7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IBK기업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셧아웃으로 누르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김희진과 표승주를 중심으로 파워 있는 공격을 펼치며, 라셈 역시 위협적인 한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리베로 신연경이 끈질긴 수비와 안정적인 리시브로 팀을 이끌고 있다. GS칼텍스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레프트들의 리시브를 흔드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가 3~4일 간격으로 계속 있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적인 부분도 잘 준비해야 되지만, 거듭되는 경기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며 “2라운드를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좋은 내용으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경기다.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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