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여자배구 IBK 기업은행 구단이 최근 일어난 이해못할 일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내놨다.

IBK기업은행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전날인 21일 기업은행은 조송화의 무단이탈과 성적부진의 책임을 묻고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해임하는 초유의 사태를 벌였다.

기업은행은 "팀을 무단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선 한국배구연맹 임의해지 규정(제22조)에 따라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22일자로 임의해지 등록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조송화는 퇴출 수순인 것으로 보인다.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온 김사니 코치는 감독대행이 된다. "신임 감독이 선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감독대행을 수행할 것이다. 김사니 코치가 잔여시즌을 맡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게 기업은행의 입장이다.

문제의 중심에 있는 김사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기업은행은 23일 흥국생명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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