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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외국인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가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KB손해보험은 3일 오후 7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17,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3연패의 늪에 빠져 1승 4패로 리그 최하위에 내려앉아있던 KB손해보험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을 상대로 천금같은 승리를 따냈고, 승점 3점을 추가함으로써 리그 5위(2승 3패, 승점 6점)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의 주포 케이타는 이날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3개를 비롯해 31점(공격성공률 48%)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울러 후위공격 10개를 성공시켜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 크라운(후위 공격, 블로킹, 서브에이스 3개 이상)을 작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만난 케이타는 "우리가 게임을 즐겼기 때문에 그게 좋다. 그게 전부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의 3연패가 정말 마음이 아팠다"라며 KB손해보험의 최근 부진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케이타는 "난 일단 지기 싫다. 오늘 경기 전에 많은 팀원들과 약속했다"며 이날 본인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가 필승의 의지를 함께 다졌다고 전했다.

케이타는 특히 "(김)정호, (황)택의와 서로 의지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런 부분이 좋게 작용했다"라며 이날 활약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여줬다.

한편 케이타는 이날 작성한 트리플 크라운 기록으로 인해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혹시 김정호와 함께 이를 나눌 생각은 없냐느 질문에 케이타는 "정호 뿐만 아니라 홍상혁에게도 상금을 나누고 싶다"며 살뜰히 팀원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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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1/03 2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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