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배구단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올시즌 의미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16일 2021-2022 V리그 개막을 시작으로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사랑의 서브에이스, 블로킹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3월 13일까지 펼쳐지는 정규리그 36경기에서 서브와 블로킹 득점 시 각 1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고 밝혔다. 그렇게 모인 금액은 시즌 종료 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모아진 기부금은 저소득층 유방암 수술비 지원 및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사용된다.

주장 김미연은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의 노력이 모여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브와 블로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흥국생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식료품 및 필수 생활용품 지원 활동을 매년 이어왔다. 앞서 2019-2020시즌에도 '핑크리본 사랑의 서브에이스 기부‘를 진행해 총 550만원의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핑크리본은 여성의 건강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구단 대표 컬러도 핑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방암 환우 지원과 정기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달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핑크리본 캠페인에 대해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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