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공정한 스포츠 가치와 정정당당한 도핑방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핑방지 캠페인송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도핑이 선수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국가 이미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도핑을 예방하고, 깨끗한 스포츠를 향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본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주제는 도핑방지를 응원하는 캠페인송을 제작하는 것이다.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팀당 최대 2곡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날부터 30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 최소 45초 이상 음원 MP3 파일과 악보, 가사 제출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출된 곡들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유튜브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명 상금 200만원, 우수상 6명에게 상금 50만원 등 총 8명에게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곡은 전문가 편곡을 거쳐 뮤직비디오로 제작하고, 향후 도핑방지를 위한 공익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영희 위원장은 “도핑방지 캠페인송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깨끗한 스포츠 문화를 수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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