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지난 27일 서요섭 프로와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서요섭 프로는 지난 15일 열린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를 계기로 좋은 취지를 담아 우승 상금 중 일부를 월드비전에 후원했다.

서요섭 프로가 전달한 후원금은 보호종료아동 자립 과정 중 필요한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 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해 온 아이들이 만 18세에서 24세 이전에 법적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것을 뜻한다.

서요섭 프로는 “뜻깊은 우승과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기부하게 돼 뿌듯하다”며 “우승을 통해 기부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아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 앞으로 PGA 투어 더 CJ컵과 PGA 콘페리 투어 우승에 도전하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으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흔쾌히 후원을 결정해주신 서요섭 프로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행보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후원을 통해 보호종료아동 상황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보호종료아동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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