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에 오륜기가 걸렸다. 물론 컴퓨터 CG이지만 에펠탑이 오륜기가 걸렸다는 것만으로 2024 파리올림픽을 크게 기대케 한다.

8일 오후 8시부터는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2020 도쿄 올림픽 폐막식이 열렸다. 폐회식 역시 개회식처럼 무관중으로 열려 관계자 약 1000여명만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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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은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간 열렸으며 33종목 금메달 339개를 두고 다퉜다.

도쿄 올림픽 폐회식 도중 오륜기가 도쿄 스타디움에서 내려가고 프랑스 파리 시장에게 오륜기가 전달됐다. 3년 후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측에서 이어 공연을 했고 멋진 영상과 함께 현재 우주정거장에 있는 토마스 페스케라는 우주인이 색소폰을 불며 프랑스 국가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이원생중계로 파리에서의 공연이 시작됐다. 프랑스 파리는 오후 2시의 시간.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 CG로 오륜기가 걸렸고 프랑스 현지에서 음악과 많은 사람들이 직접 모여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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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르시 도쿄(고마워요 도쿄)”라는 문구도 보이며 도쿄 올림픽에 대한 감사와 이제 자신들의 축제가 될 올림픽을 기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출연해 구호를 하자 전투기가 날아와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의 색으로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도쿄 올림픽 폐회식 공연이 다소 지루했지만 길진 않았어도 오히려 파리 올림픽으로 이어지는 공연이 더 흥미롭고 더욱 영상미도 뛰어나 ‘진짜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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