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선수단의 모든 올림픽 일정이 종료됐다. 축구가 대회 하루전부터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했지만 공식적으로는 김연경-황선우가 기수로 나선 개회식부터 8일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 김연경의 ‘라스트댄스’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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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은 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로 패하며 4위를 차지했다.

8강에서 터키를 꺾은 후 4강에서 브라질에게 진 여자배구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 패배를 끝으로 도쿄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이 경기가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폐막식이 열리는 8일 오전에는 마라톤과 여자배구 동메달결정전이 한국 선수단이 나서는 일정이었고 마라톤에서는 귀화선수인 오주한이 중도기권했지만 심정섭이 2시간 20분 36초의 기록으로 전체 49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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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은 개회식 하루전인 22일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의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을 통해 올림픽 일정을 시작했다. 축구의 경우 워낙 일정이 빡빡해 대회 공식 시작전부터 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23일 개회식때는 김연경과 수영의 황선우가 기수로 나서 개회식 입장을 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은 양궁에서 금메달 4개, 펜싱에서 1개, 기계체조에서 1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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