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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올림픽의 마지막날 ‘꽃’인 마라톤에서 한국의 심종섭이 전체 49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귀화선수인 오주한은 중도포기해 아쉬움을 남겼고 금메달은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심종섭은 8일 오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 20분 36초의 기록으로 전체 49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금메달은 마라톤 세계신기록(2시간 1분 39초) 보유자이자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시간 8분 3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압디 나지예가 2시간 9분 58초의 기록을, 동메달은 벨기에의 바시르 압디가 2시간 10분 00초의 기록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귀화선수인 오주한은 10㎞ 지점까지 선두권에 자리했지만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고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달렸지만 15㎞ 지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레이스를 포기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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