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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브라질이 한국을 6-3으로 이기고 4강에 오른 멕시코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3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4강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10개의 슈팅에 6개의 유효슈팅을, 멕시코는 9개의 슈팅에 4개의 유효슈팅을 때리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그럼에도 연장 30분까지 하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결과를 가르게 됐다.

브라질은 와일드카드이자 한때 세계 축구 최고 오른쪽 풀백이었던 다니 알베스가 첫 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시켰다. 반면 멕시코는 첫 번째 키커로 나온 에두아르도 아기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브라질이 앞서갔다. 게다가 멕시코는 두 번째 키커 요한 바스케스의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오며 브라질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브라질은 네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4-1로 승리했다.

오후 8시열리는 일본과 스페인의 승자는 브라질과 결승에서, 패자는 멕시코와 동메달결정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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