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탁구 여자 단체팀이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8강에서 올림픽 행보를 마치게 됐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로 꾸려진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3일 오전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8강전(5판 3선승제) 독일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 당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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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폴란드에 3-0으로 이긴 여자 탁구 단체팀은 8강 두 명의 중국 귀화선수인 한잉과 샨샤오나, 페트리샤 솔자로 구성된 독일 대표팀을 상대로 한국은 1경기 복식에서 신유빈-전지희가 나서 1-2로 뒤지다 3-2 짜릿한 역전승을 해냈다.

2경기 단식에서는 최효주가 수비 탁구를 하는 한잉을 상대로 0-3 완패를 당했다. 세트 스코어 1-1. 3경기 단식은 중국귀화선수인 전지희가 솔자를 상대로 3-0으로 완파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경기 단식은 신유빈과 수비탁구를 하는 한잉과의 대결. 신유빈은 2세트를 가져오며 선전했지만 결국 1-3으로 패하며 전세 세트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한잉은 단식으로 최효주와 신유빈을 모두 이겼다.

마지막 최효주와 샨샤오나의 단식대결. 결국 최효주는 0-3으로 패하고 말았고 한국은 세트스코어 2-3으로 지며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여자 탁구는 아쉽게 노메달로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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