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SNS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야구의 전설' 박찬호 KBS 야구해설위원이 SNS를 통해 한국 야구의 선전을 기도했다.

박찬호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2일 이스라엘과의 11-1 콜드게임 승리에 대한 후기와 4일 일본전을 앞두고 기대를 남겼다.

박찬호는 "도미니키와의 경기가 정말 짜릿했고 이스라엘과 경기도 멋진 콜드게임 승리였다"며 "잠도 잘 못자고 다음날 바로 정오에 치러진 경기에 우리선수들은 더욱 강한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했다"고 남겼다.

이어 "위기가 오면 정신력이 강해지듯… 너무 피곤할텐데 선수들은 이기겠다는 열의가 뜨거웠던거 같다. 그런데 그열기가 너무 뜨거웠나보다"라며 "하늘에서 잠시 열기를 식히려고 장대같은 소나기를 갑자기 뿌렸었나보다"라고 했다.

"빗속에서의 위기를 잘 이겨낸 우리 선수들은 비가 거치면서 더 뜨겁게 폭발하고 말았다"며 "이런게 한국입니다. 이런모습이 우리의 모습이었다. 우리대표팀을 응원했던 국민들과 야구팬들에게 선수들은 이틀연속으로 우리야구를 선물하였다"고 언급했다.

"가위바위보 조차도 이겨야 되는 상대가 찾아왔다. 우리국민의 모두가 승를 염원하는 라이벌전이 내일열린다"며 "내일 비가와도 중계석은 시청자들과 함께합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으로 '귀 고문' 인스타로 '눈 고문'까지 하게되었다. 미안합니다. 화이팅 우리모두입니다"라고 했다.

'투머치토커'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박찬호는 SNS를 통해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후배들을 본 관전평을 남겨 4일 한일전도 기대하케 했다.

4일 야구 한일전은 오후 7시 열린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