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한국 승마 선수로는 유일하게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화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32)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동선은 24일 일본 도쿄의 마사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마장마술 개인전 A조 3번째 경기를 가져 63.447%의 점수를 얻었다.

이는 A조 9명 중 8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번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엔 총 59명이 출전, 6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다. 조 1∼2위와 차점자 6명 등 총 18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인데 김동선은 조 하위권을 면치 못하면서 다음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김동선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68.657%의 점수로 60명 중 4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때보다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

17세였던 2006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금메달을 따낸 김동선은 2010, 2014 아시안게임에서도 연달아 금메달을 따 3연패를 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 마장마술에서 은메달을 따낸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내심 중상위권을 노렸지만 아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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