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의 ‘TS샴푸 히어로즈’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022(이하 ‘PBA 팀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TS샴푸 히어로즈는 19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PBA 팀리그’ 2라운드 6일차 경기서 ‘SK렌터카 위너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2(15-6 10-11 15-11 15-7 8-15 11-7)로 첫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첫 세트서 김종원-한동우 팀이 ‘SK렌터카 위너스’ 강동궁-에디 레펜스 팀을 4이닝동안 15-6으로 제압했다. 1-6으로 뒤지던 3이닝에 ‘주장’ 김종원이 ‘행운의 뱅크샷’을 포함해 하이런 8점을 뽑아 9-6으로 역전, 파트너인 한동우가 4이닝서 6점을 뽑아내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서 문성원이 레펜스를 15-11(10이닝)로 잡아냈다. TS샴푸 히어로즈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김남수-이미래가 고상운-임정숙을 15-7(12이닝)로 제압하면서 3-1로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으로 김종원이 5이닝서 뱅크샷 두 방을 포함, 하이런 6점을 앞세웠다. 이어 7이닝 1점, 8이닝 3점을 추가해 11-7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지난 정규 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던 TS샴푸 히어로즈는 이번 시즌 첫 승을 발판 삼아 다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그간 연패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 모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집중력 있게 준비했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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