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친 전인지가 마이어 클래식을 공동 3위로 마쳤다.

전인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니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가 된 전인지는 전날 공동 12위에서 브리타니 알토메어(미국)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행진한 것이 성적 수직 상승으로 이어졌다.

1번 홀을 버디로 솎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한 전인지는 이후 4번,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10번 홀과 11번 홀, 14번 홀과 15번 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달아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무려 9타를 줄인 전인지는 2021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우승컵은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돌아갔다.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째.

2위는 23언더파 265타의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박인비는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9위, 전지원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김아림과 이정은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4위, 고진영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7위에 그쳤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