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를 인수했다. KBL 입장에서는 홀수팀으로 운영될뻔한 파행을 막게 됐다.

KBL은 2일 "한국가스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0~2021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포기선언한 전자랜드를 어떤 기업이 인수할지 관심을 모았다. 결국 한국가스공사가 인수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프로 농구단 인수로 수소사업 등 신성장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스포츠를 통해 지역 주민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B2C기업으로 거듭나는 가스공사의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KBL과의 인수계약을 마무리 짓고, 연고지 선정 및 브랜드 런칭을 거쳐 9월 중 정식으로 창단할 예정이다.

다행히 2021~2022시즌에도 10개팀으로 짝수로 운영할 수 있게 된 KB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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