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웨스트브룩.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NBA 워싱턴 위저스가 플레이오프(PO) 첫 승을 올렸다.

워싱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2-114로 잡아내며 첫 승을 신고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3패로 밀리고 있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러셀 웨스트브룩이 19득점 2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O 통산 12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브래들리 빌이 27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장을 맡았다. 하치무라는 승리의 방점을 찍는 활약을 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하치무라는 115-112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경기 종료 45.8초 전, 3점 슛을 터트렸다.

필라델피아는 한 경기를 내준 것에 더해 핵심 센터인 조엘 엠비드가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엠비드는 1쿼터 중반 슛을 위한 점프 후 상대 선수에게 막히고 내려오면서 착지가 불안정했다. 닥 리버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엠비드가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틀 뒤 5차전에 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엠비드는 1쿼터를 거의 끝까지 소화했으나 2쿼터는 출전하지 않았고 이날 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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