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IVB SNS 캡쳐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폴란드에 완패했다.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라운드 4차전인 폴란드전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20-25 22-25)으로 완패했다.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김연경은 출전하지 않았다.

1세트에서 상대 팀 203㎝의 장신 라이트 공격수 스티시아크 마그달레나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마그달레나에게만 6점을 허용하며 1세트에 15-25로 압도당했다.

2세트는 분전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21-20에서 레프트 이소영의 공격이 마그달레나의 블로킹에 막혔고 22-24에선 마그달레나가 손쉽게 세트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3세트에서도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대표팀은 레프트 표승주가 9점, 라이트 박정아가 8점을 기록했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팀 블로킹에선 5-10. 상대 팀 스마제크 말비나는 블로킹으로만 6점을 얻었다.

한편, 예선 라운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1일 오후 7시에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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