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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패했고 LA 클리퍼스는 승리했다.

LA 레이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피닉스 선스와 4차전에서 92-100으로 졌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이 됐다.

LA 레이커스는 선발 5명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만 25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앤서니 데이비스는 이날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19분만 뛰고 후반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기록은 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였다.

반면 피닉스는 선발 5명이 모두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1차전 어깨 부상으로 불규칙한 경기력을 보이던 피닉스의 크리스 폴은 18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디안드레 에이턴은 14득점에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카와이 레너드. ⓒAFPBBNews = News1
레이커스와 같은 지역 연고인 LA 클리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81로 제압하며 원정 2연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29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폴 조지는 2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니콜라스 바툼은 10득점 5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반면 댈러스는 목통증에도 출전한 루카 돈치치의 분전에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돈치치는 1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3점 슛 시도 7개에 1개만을 성공했고 자유투는 모두(5개) 실패했다. 포르징기스는 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부상도 겹치면서 4득점에 그쳤다.

클리퍼스가 승리를 추가하고(2승 2패) 레이커스가 패배를 적립하면서(2승 2패)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혼전양상이 됐다. 3차전까지 진행한 유타 재즈(2승1패)와 멤피스 그리즐리스(1승 2패)를 제외하면 3개의 시리즈가 2승 2패 동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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