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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복 사고에 대한 브리핑이 나왔다.

우즈는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경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AP 통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LA 카운티 경찰과 소방당국의 브리핑을 보도했다.

브리핑에서 “사고 차량은 2021년형 제네시스 SUV며 중앙분리대를 넘어 여러 차례 구른 뒤 도로에서 9m가량 떨어진 비탈길에서 멈췄다”고 발표했다.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우즈가 운전장애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사고 원인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우즈가 약물의 영향을 받았거나 알코올 냄새 등 다른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대릴 오스비 소방국장은 “우즈의 두 다리 모두 심하게 다쳤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다리가 복합 골절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차량 절단기가 아니라 도끼와 끌 등의 도구를 동원해 차량 앞 유리를 통해 우즈를 구조해냈다”고 밝혔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LA 카운티 보안관은 “에어백이 작동했고, 차량 내부 차체는 크게 파손되지 않고 기본 골격이 유지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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