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13일(한국시간) "올해 4월 8일 개막하는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일부 관중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들리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기준은 2020년 11월 대회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입장권 소지자를 초대하지 못한 점은 안타깝다. 2022년에는 더 나은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리들리 회장은 허용 입장객 수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이달 안에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올해 대회 초대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프로골퍼들에게 '꿈의 무대' 중 하나인 마스터스는 매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돼 11월에 무관중 대회로 치러졌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했고, 임성재(23)는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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