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개막도 늦춰지고 정규리그 일정도 10경기 줄이기로 한 미국프로농구(NBA)가 오는 23일 점프볼을 한다.

NBA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절반까지만 발표된 일정에서 첫 경기는 23일 오전 9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 네츠,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가 맞붙는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와 브루클린 케빈 듀랜트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현지 날짜로 크리스마스에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마이애미, 골든스테이트-밀워키, 브루클린-보스턴, 댈러스-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덴버 너기츠 등 5개의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팀당 72경기씩 치르며 같은 콘퍼런스팀과 세 차례씩, 다른 콘퍼런스팀과는 두 차례 맞대결한다. 이는 팀당 82경기로 진행된 예년보다 10경기가 줄어들었다.

또한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기 위해 같은 지역에서 연전을 벌이도록 일정이 조정됐다.

2020-2021시즌 NBA 플레이오프는 2021년 5월 말부터 시작해 챔피언결정전 7차전까지 갈 경우 7월 23일에 끝난다. 도쿄 올림픽이 7월 23일 개막 예정이기에 미국의 ‘드림팀’ 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